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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반려견을 사랑하기로 유명한 이경규는 반려견 훈련사에 지원했다. 지원 이유에 대해 "훌륭하니까"라고 말한 이경규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 개 아니냐. 사람의 눈동자는 못 쳐다보는데 개의 눈동자는 쳐다본다. 진짜 개는 훌륭하다"라고 거듭 밝혔다. 개를 좋아해 장래희망이 수의사였다는 이경규는 강형욱에 지원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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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유비는 카페트에 오줌을 싼 강아지를 보고 어쩔 줄 몰라했다. 이 모습을 본 강형욱은 "탈락"이라며 모니터를 닫았다. 강형욱은 "아직 제가 판단하기에는 뭐가 아무것도 없다"며 "처음에는 친절할 수 있다. 그런데 탈락시킬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진지하게 말했다. 탈락도 가능하다는 말에 강형욱은 두 사람을 만나기로 했다.
호칭정리까지 마친 후에는 두 번째 지망생 이유비를 만나러 갔다. 이유비가 개들을 산책 시킬 사이 집으로 몰래 잠입한 이경규와 강형욱. '개 초보' 이유비는 산책도 처음이었다. 강아지 변 치우기도 힘들어하는 이유비에 이경규는 "자격이 없다"고 허세를 부렸고, 강형욱은 한숨을 쉬었다.
강형욱은 이유비에 "훈련사는 내가 거절하겠다"며 "좋은 보호자"라고 선을 그었다. 강형욱은 '고집 불통' 이경규와 '개 초보' 이유비 사이에서 막막해했다. 본격적인 훈련사 수업이 시작됐다. 수업에 앞서 강형욱은 이경규와 이유비에 각각 '매일 산책하기', '키우고 싶은 5가지 견종 조사해오기'라는 숙제를 내줬다. 강형욱은 숙제를 철저히 검사했고, 이경규는 이유비의 숙제까지 함께 하는 열정을 보였다.
다음은 특수 목적견 레오와 함께 하는 실습 수업. 제대로 된 수업에 두 사람은 금세 지쳐버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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