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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주연은 "지난해 인생의 큰일을 두 번 겪었다"며 "사람이 살면서 되게 큰일이 다 있지 않냐. 난 인생 살면서 큰일은 일과 사랑, 결혼이라고 생각하는데 작년에 사실은 조용히 결혼했었다. 그리고 굉장히 짧은 시간 안에 이별을 하게 됐다"며 조심스럽게 이혼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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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 가지 배운 건 절대라는 건 없구나. 좋은 일 일어나면 진짜 감사한 거고, 아무 일 없는 건 당연히 감사한 거고, 나쁜 일 생기면 받아들이는 게 인생인 거 같다"며 "그런 걸 배워서 나의 모든 가치관과 인생관을 바꿨다"고 결혼과 이혼 후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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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너무 밝히고 싶었다. 아이가 다 컸고, 나한테 '엄마, 왜 내가 엄마 딸인 걸 아무도 몰라'라고 얘기한다"며 "사실 연기 시작하게 된 것도 아이가 내가 일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모델 일했을 때 기록이 업데이트가 안 되니까 '요즘에 왜 일 안 하냐'고 하더라. 그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생각하면서 연기가 하고 싶었고, 아이 말에 힘입어 과감하게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활동 중인 자신을 대신해 아이를 챙겨주는 부모님에게도 영상 편지를 보내며 "늘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서포트해줘서 고맙다. '너의 인생을 너도 빨리 챙겨라. 아이는 엄마가 봐줄게'라고 했을 때 진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사랑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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