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래 전부터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왔던 크루 비비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로꼬가 군대에 갔다. 보고 싶을 때 햄버거를 먹으러 간다. 예전에는 활발하게 크루 활동을 했었다. 회사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유로웠다. 지금은 각자 둥지가 있어서 뭉치려면 어려운 점이 있다. 각자 아쉬움이 크다. 크러쉬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민간인일 때 작업을 많이 해서 곡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자이언티를 비롯해 비비드 크루의 로꼬 그레이 크러쉬 엘로는 모두 힙합신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아티스트로 꼽힌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동고동락하며 헝그리 정신을 쌓아왔던 이들이 이런 대스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지나고 나니 '이렇게 잘 되다니'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잘될 줄 알았다면 거짓말이다. 처음에는 내가 약간 어미새 역할이었다. 내가 제일 먼저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바깥세상 소식을 전해주는 정보통이었다. 그레이 형은 따뜻하게 안아주는, 엄마같은 정신적 지주였다. 크러쉬는 나중에 들어왔지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친구다. 로꼬는 실력은 있었지만 어떻게 드러날지가 고민이었는데 '쇼미더머니'를 통해 인정받았다. 엘로도 그렇다. 전혀 몰랐다. 어떻게 하다 보니 각자 자리가 생겼다."
자이언티는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을 '공부'할 예정이다.
"가장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는 남부 힙합이 유명했을 때의 티페인 알켈리 등의 음악을 좋아했다. R&B 음악부터 록, 영화 음악 등 다양하게 좋아했다. 이후에 시간이 지나며 나한테 가장 큰 영향을 줬던 건 주변 아티스트들이다. 이론적으로든 실용적으로든 배울 게 많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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