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말 하는 것도 지친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이 불만을 토로했다.
인터 밀란은 6일(한국시각)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인터밀란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연달아 3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기록했다. UCL에서만 두 번째 역전패. 지난달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역전패했다. 당시 인터 밀란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실점하며 무너졌다.
경기 뒤 콘테 감독은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큰 실수가 있었다. 실망스럽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인터뷰에서 더 웃으며 답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이 패배가 나와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길 바란다. 더 이상은 할 말이 없다. 계속 똑같은 말을 하는 것에 지쳤다. 우리는 인터 밀란이다. 선수들이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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