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20기, SS반)이 지난 3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제25회 일간스포츠배 대상 경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정종진은 지난해 일간스포츠배 대상 경륜 우승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명실공히 경륜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정종진은 2016년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3회의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일간스포츠배 대상 경륜은 연말 그랑프리를 앞두고 마지막 열리는 빅매치로 2019년 언론사배 대상 경륜 우승을 거머쥔 정종진(스포츠서울배) 황인혁(스포츠조선배) 신은섭(스포츠동아배) 등이 출전해 어느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할지 경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일 예선전, 2일 준결승전을 거쳐 특선급 결승전(17경주)에는 정종진(20기) 신은섭(18기) 황인혁(21기, 이상 SS반) 최래선(22기) 양승원(22기) 전영규(17기) 황준하(22기, 이상 S1)가 진출했다.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는 범 충청권(4명)의 수적 우세 가운데 수도권의 정종진(김포)과 신은섭(동서울)이 연합 할 것인지 아니면 혈혈단신으로 출전한 전라권의 최래선이 이변을 일으키는지였다. 또한 정종진을 상대로 다수의 연대세력을 확보한 황인혁이 과연 정면승부를 펼칠지 여부가 관심이었던 경주였다.
결승전 경주 전개는 황인혁이 정종진 앞쪽으로 자리를 잡으며 같은팀(세종) 후배 황준하의 선행을 이용해 좋은 타이밍에 젖히기 승부를 펼쳐 우승을 노렸으나 후미를 차분히 마크하던 정종진이 추입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어서 황인혁과 신은섭이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 3위로 들어왔다.
정종진은 우승상금으로 1400만원, 2위와 3위를 차지한 황인혁과 신은섭은 각각 11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정종진은 "충청권 선수들이 평상시보다 많이 출전해 긴장을 많이했는데 경기가 잘 풀려 기쁘다. 2019년 그랑프리 우승을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수급 결승전에서는 오기호(24기, A1), 선발급 결승전에서는 김도완(23기, B1)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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