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어서와' 아일랜드 친구들이 등산부터 김치 클래스까지 알찬 한국 여행을 즐겼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일랜드 친구들의 두 번째 여행기가 공개됐다.
닐과 만난 친구들은 반갑게 서로를 껴안으며 인사했다. "내가 세상을 보여주겠다"며 닐이 친구들을 데려간 곳은 을지로의 노가리 골목이었다. 처음 먹어보는 노가리에도 만족스러워하던 친구들은 마늘 치킨의 등장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식 치킨은 바리가 제일 좋아하는 한식이라고. 다른 친구들도 "이건 음식의 왕이다"라며 감탄했다.
다음날, 친구들은 숙취를 이겨내고 인왕산으로 향했다. 등산화, 배낭 등 등산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친구들은 완만한 초입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를 즐겼다. 정상 가는 길은 살짝 험했지만 모험을 좋아하는 다라에겐 식은 죽 먹기처럼 보였다. 다라는 에베레스트에서 한 달을 보낸 적도 있다고. 다라는 높은 오르막에도 주위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는 여유를 가졌다. 점점 험해지는 산세에 바리와 다니엘은 다라와 멀어져 힘겹게 정상으로 향했고, 미리 올라가있던 다라는 한국어를 친구들을 기다리며 한국어를 공부했다.
겨우겨우 정상에 올라간 친구들은 서울 경치를 보며 흐뭇해했다. 땀 흘린 후에는 다니엘이 선택한 삼계탕 집으로 향했다. 삼계탕은 다니엘이 한국 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찾았던 메뉴다. 다니엘은 만족스럽게 먹었지만 바리와 다라는 삼계탕을 먹는 게 어색했다. 다니엘은 자연스럽게 닭 뼈를 손질했고, 이 모습을 본 친구들도 다니엘을 따라하며 삼계탕을 제대로 먹을 수 있었다.
삼계탕으로 기력을 회복한 후 친구들은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다음 일정은 김치 클래스. 셰프 다니엘이 원한 코스였다. 김치를 만들어본 적이 있다는 다니엘은 "노력은 했는데 한국 김치와 너무 달랐다. 저는 거의 김치 중독이다"라고 밝혔다. 김치 만들기 수업이 시작되고, 셰프 다니엘은 진지한 태도와 폭풍 칼질로 눈길을 모았다. 아마추어인 바리와 다라도 어설프지만 열심히 수업에 임했다.
우여곡절 끝에 김치가 완성되고, 선생님은 곁들여 먹을 수육을 준비했다. 직접 만든 김치에 보쌈을 싸먹은 친구들은 "조화로운 맛이다", "식감이 대비된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김치 만들기 수업을 마친 후 친구들은 기념품 쇼핑을 하러 갔다. 한국 전통 기념품들이 가득한 인사동에서 친구들의 첫 발길이 향한 곳은 전통 과자였다. 홀린 듯 과자를 시식한 다니엘은 과자를 바로 구매했고, 이어 꿀타래도 구매했다. 김치와 보쌈, 디저트 간식까지 먹었지만 여전히 출출한 친구들. 친구들은 한적한 주택가로 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친구들이 향한 곳은 닐의 집. 친구들은 닐에게 요리를 해주기 위해 마트에서 장까지 봐왔지만 닐의 집엔 오븐이 없을 뿐더러 재료, 도구들도 부족했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셰프답게 뚝딱뚝딱 닐을 위한 음식을 만들었다. 다니엘의 메뉴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한국식 치킨. 다니엘 덕에 친구들은 또 한 번 행복한 식사를 즐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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