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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마운드를 넘겼다. 뒤이어 등판한 차우찬과 이영하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면서 박종훈도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무리하게 됐다. 박종훈이 첫 단추를 잘 꿰면서, 한국은 끝까지 무실점으로 쿠바를 봉쇄하며 7대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기분좋은 마무리였다. 상대팀인 쿠바 미겔 보로토 감독도 "박종훈 같은 유형의 투수는 쿠바에서 매우 생소하다. 공이 오는 각도도 낯설다. 박종훈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점수를 내지 못해 졌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일찍부터 '중남미 맞춤형' 투수로 선발 등판을 준비한 박종훈의 완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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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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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이전에 위기 상황에서 교체 걱정은 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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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타자들을 상대할때 국내 타자들과 다른 부분이 있었나.
-1,2차전에서 양현종-김광현이 모두 호투했는데, 본인에게도 자극이 됐는지.
아직 두 형 같은 투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그 이닝만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5~6회까지 굳이 던지지 않아도 만족했다.
-슈퍼라운드에서 중남미권이 아닌 다른 아시아권팀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자신이 있다는 어필을 한다면.
나는 아직 그렇게 다른 팀들을 상대해보지 않았다.(웃음)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슈퍼라운드에 임하는 각오.
일본에 가서도 최선을 다하고, 태극마크를 달고 자랑스럽게 야구를 하겠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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