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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의 향방도 달라지는만큼 주변의 관심도 뜨겁다. FA컵 우승팀에게는 ACL 티켓이 주어지는데, 아시아축구연맹이 요구하는 클럽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못한 코레일은 우승을 차지해도 ACL에 나갈 수 없다. 코레일이 우승을 거머쥘 경우, K리그1 4위도 ACL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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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의 돌풍은 이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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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이 더 인상적이었다. 대개 약팀이 강팀을 상대할때 자신의 원래 전략을 버리고, 선수비 후역습 카드를 꺼낸다. 코레일은 달랐다. 코레일만의 색깔인 패싱게임을 밀어붙였다. 자신의 색깔을 유지한채 K리그팀들 모두 이겼다.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코레일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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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마지막 배수진을 쳤다
수원은 9월말~10월초 때와 비교하면 상황이 한결 낫다. 9월 A매치 여파와 K리그1 파이널A 싸움 등으로 인해 FA컵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지 못했다. 수원은 핵심 자원들을 모두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수비는 다소 문제가 있지만 김민우 염기훈 전세진 한의권 등이 모두 최상의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1차전에서도 괜찮은 움직임이었다.
FA컵 준결승 1차전 충격패 이후 사퇴 배수의 진을 쳤던 이임생 감독은 두 단계 아래의 리그팀과의 맞대결이지만, 가장 최근 경기까지 꼼꼼하게 비디오 분석을 했고, 만에 하나 벌어질 일을 대비해 전력 외 선수인 베테랑 공격수 데얀까지 명단에 포함했다. 동기부여도 코레일 못지않다. 파이널B로 추락한 자존심을 되살려야 한다. 우승 시 FA컵 최다우승팀(5회)으로 우뚝 선다. 내년도 ACL 진출권은 보너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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