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선발 4명 활용, 누군지는 아직 모른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이 슈퍼라운드 구상을 밝혔다.
대표팀이 9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향한다. 김 감독은 출국 전 "한국에서 3경기를 치르면서 1차 목표를 이뤘다. 일본에서 더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잘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상대가 만만치 않다. 첫 경기부터 온 힘을 다 써야 할 것 같다"면서 "적어도 3승 이상은 해야 한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예선 라운드에 압도적인 투타 조화를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쿠바전에선 박병호가 2안타 1타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박병호는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 믿고 있었다. 우리가 떠나기 전에 좋은 타점이 나와서 병호도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팀이 더 부드러워졌다. 그런 상황에서 일본으로 가게 됐다"며 흡족해 했다.
슈퍼라운드에선 1명의 선발 투수를 더 활용한다. 중간에 휴식이 있지만, 4경기가 연이어 열리기 때문. 김 감독은 "로테이션은 상대팀에 따라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4명의 선발 투수를 써야 한다. 좋은 마무리를 하고 오겠다. 4번째 선발 투수는 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포공항=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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