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날 녹여주오' 지창욱과 윤세아 사이에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인다.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된 것.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지난 방송에서 또 한 번 한계에 직면한 마동찬(지창욱)과 나하영(윤세아). 하영은 동찬이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고 등을 돌리자 이석두를 없애기 위해 황갑수(서현철) 박사를 납치한 이형두(김법래)와 모종의 거래를 했다. 그런데도 동찬의 "도와줘"라는 진심 어린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려 모든 진실을 보도하겠다며 황박사를 살려서 돌려보내라고 이형두를 협박한 하영은 최악의 상황을 마주했다. 이형두가 "고미란을 다시 냉동 캡슐에 넣어줘요. 그게 우리 거래에요"라는 과거 그녀의 음성이 담긴 녹음을 들려주며 반격을 가한 것. 이로써 이형두에게 단단히 약점이 잡혀버린 하영은 "조기범(이무생) 박사가 이석두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정보를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하영은 기범이 이대로 이형두에 의해 위험에 처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고, 결국 이 사실을 동찬에게 전했다. 체념한 듯 눈물을 머금고 "내가 이형두한테 얘기했어"라고 고백한 하영과 화가 나고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한숨을 내쉰 동찬. 이렇게 둘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말았다.
그러나 동찬과 하영이 오늘(9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애절하고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은 보는 이마저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둘 사이엔 어떤 대화가 오고갔으며, 그것이 이들 관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한편,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이러한 물음에 대한 힌트가 담겼다. 체념한 표정으로 "순간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든 저예요"라고 읊조리는 하영과 그런 그녀에게 "나는 네가 나를 버렸다고 생각했어.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데"라며 울먹이는 동찬. 이들 사이에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예측되는 바. 과연 동찬과 하영의 관계에 어떤 변곡점이 생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tvN '날 녹여주오' 13회는 오늘(9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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