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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예선이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는 새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교체해야 하는 KBO리그 각팀 스카우트들과 미국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유심 있게 선수들을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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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만으로는 표본이 부족하다. 그러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몽은 "한국에서 뛸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한국에 오기 전에 이번 경기를 잘 준비해서 내 능력치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쇼케이스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2차적인 부분이었고 1차적으로는 팀을 위한 경기를 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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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야구 최강'이란 평가를 받았던 쿠바 선수들도 한국무대에 대한 적대감은 없었다.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는 5년 전부터 미국을 제외하고 선수들의 해외진출을 허용했다. 올해 일본에선 유리스벨 그라시알이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했고,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와 리반 모이네로가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자국이 아닌 해외리그로 눈을 돌리는 쿠바 선수들의 선택지는 좁다. 지난해 말 메이저리그 사무국-선수노동조합-쿠바야구연맹이 선수교류 협정에 합의했지만,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불허하면서 쿠바 선수들의 미국행은 막혀버렸다. 때문에 쿠바 선수들은 눈을 일본과 한국으로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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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육성형' 외국인선수가 도입될 경우 쿠바 선수들의 러시가 예상된다. 이 대회에선 아쉽게 예선탈락하고 말았지만, 그래도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이 보였다. 이들이 유입되면 KBO리그 성격은 또 달라질 것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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