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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또 웃지 못했다. 후반 33분 발독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이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은 올 시즌 12위(10일 현재)까지 추락했다. 손흥민 역시 "이런 경기는 이겼어야 했다. 이겨서 마음 편하게 대표팀에 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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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 해리 케인이 포진한 최전방 역시 최악이었다. 그나마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이동한 후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시쳇말로 손흥민이 '하드캐리' 하지 않았다면 또 한번의 충격패를 당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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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던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입에 올리고 있다. 아이돌이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핵심 자원들에 대해서도 "그럴꺼면 나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 속에서 유일하게 빛나고 있는 손흥민이다. 하지만 팀이 살지 못하면 선수 역시 살 수 없다. 총체적 난국의 토트넘, 손흥민의 고군분투가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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