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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기, 정지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본선 대회에는 김광진, 나들, 유희열, 정원영, 정일서, 지영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김민기 학전 대표 등 음악계 원로들과 역대 대회 수상자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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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는 30회라는 상징적 숫자에 맞게 지난 5월 예선 접수에 역대 최다인 755팀이 응모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8월 실연심사를 거쳐 최종 약 7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9일 무대에 오른 '서른 번째 유재하들' 젊은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팀은 총 10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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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총 2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30기 동문 앨범 및 기념 공연 기회를 갖게 된다. 10팀의 본선 진출 곡 음원은 이미 본선 대회가 시작된 11월 9일 저녁 6시 동시 발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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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관계자는 "더욱 참신한 음악으로 찾아온 본선 진출자들과 대회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총 출동해주신 음악인들 덕분에 더욱 성공적인 30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유재하의 얼굴들이 된 신인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1989년 처음 개최돼 국내 최초의 싱어송라이터 선발 오디션으로서 유희열, 방시혁, 김연우 등 걸출한 음악인을 배출해냈다. 굳건히 지켜온 정통성과 유일성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하는 대중음악 트렌드를 포용하기도 했다.
기존 만 18세 이상 대학(원)생만 참여 가능했으나, 지난 해부터 만 17세 이상 신인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넓혔다. 또한 직접 연주 시 미디 연주도 가능하도록 참가 분야를 확장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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