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재성(27·홀슈타인 킬)이 도우미를 자처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4차전을 치른다. 북한에 골득실차에서 앞선 '불안한 선두'에 있는 한국은 레바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레바논이 밀집 수비를 펼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소속팀에서 물오른 공격본능을 과시하고 있는 이재성의 발끝엔 많은 기대가 걸려 있다.
이재성은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비롯해 7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은 대표팀에서는 골보다는 다른 2선 자원들이 마음 놓고 공격을 펼칠 수 있게끔 돕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그는 "나는 보다 수비적이고 희생적인 플레이로 동료들의 좋은 공격력을 더 살려주려고 한다"면서 "공간을 만들어주고, 공간을 열어주는 패스를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레바논전을 앞두고 13일 오전 아부다비에서 마지막 훈련까지 소화한 뒤 결전지인 레바논 베이루트로 떠난다. 베이루트에서는 공식 기자회견만 치른 뒤 14일 경기에 나선다. 이재성은 "한 번 그라운드를 밟아본다고 해서 완전히 적응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아부다비의 좋은 환경에서 부상 없이 안전하게 양질의 훈련을 하는 게 낫다"고 벤투 감독의 결정을 지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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