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뒤에 타자들이 워낙 잘하니 수비에 집중해야 한다."
야구 국가대표 2루수 박민우(NC 다이노스) 슈퍼라운드 첫 안타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박민우는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 앞서 "내가 잘하든, 못하든 팀이 이겨서 좋다. 컨디션이 좋은 건 아니다. 운으로라도 안타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도 뒤에 워낙 잘하는 타자들이 많기 대문에 수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 부진 끝에 마지막 쿠바전에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조금씩 리드오프 역할을 해냈다. 11일 미국전에선 그대로 1번-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마크했다. 슈퍼라운드 첫 안타가 4번? 타석에서 나왔다. 박민우는 "2017년 APBC 때가 컨디션은 더 좋았던 것 같다. 아직 국가대표로 나오면 긴장이 된다. 어제 미국전에서도 타자들이 너무 잘 쳐서 수비에서 긴장했다"면서 "뒤에서 (김)하성이가 너무 잘하고 있다. 각자 팀에 있다가 여기서 만나는데 잘하는 선수라 편하다"고 했다. 박민우와 김하성은 앞으로 국가대표를 이끌어 갈 테이블세터이자, 키스톤 콤비. 그러나 박민우는 "하성이는 계속 국가대표에 뽑히겠지만, 나는 잘해야 또 뽑힐 수 있다"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지바(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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