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주장 김현수(LG 트윈스)가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국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만과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0대7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김광현은 3⅓이닝 8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초기 목표였던 '3승'과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꼭 잡아야 했던 경기. 투타 모두 부진했다. 구원 투수들이 추가점을 내줬고, 팀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대만 선발 장이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김현수는 경기 후 "많이 아쉽다. 계속 이길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아쉽긴 하다. 남은 경기가 없는 것도 아니고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했다. 큰 점수차 패배에 대해선 "원인이 따로 있겠나. 우리가 다 못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야구는 이런 것이라 생각한다.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하고, 잊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얘기를 잘하겠다. 더 중요한 멕시코를 만난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조언도 중요하다. 김현수는 "그래도 경기를 많이 해본 선수들이다. 대표팀에 올 정도면 마음이 강한 선수들이다. 잘 추스를 것이라 생각한다. 빨리 털어버려야 한다"고 했다.
이날 김현수는 8회 공수 교대 때 심판에게 무언가를 항의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이에 대해선 "(문)경찬이가 로진을 바꿔달라고 했는데, 심판이 안 된다더라. 계속 바꿔달라고 했는데, 안 된다고 빨리 수비에 나가라더라. 야구에 심판이 마음대로 안 된다고 하는 게 있는진 모르겠다. 마음대로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지바(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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