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슈퍼라운드에 올라온 팀 모두 우승 자격이 있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은 예선 라운드부터 이어진 상승세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단기전에는 늘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 실제로 슈퍼라운드 참가국들은 예선 라운드와는 또 다른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경기는 없다.
한국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5대1로 승리하며, 첫 단추를 잘 뀄다. 늘 강조해왔던 첫 경기 승리로 제대로 분위기를 탔다. 예선 라운드 호주전 승리로 1승을 안고 진출한 슈퍼라운드. 한국은 2승째를 따내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패를 안고 시작한 대만과 호주는 나란히 첫 경기에서 패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팀들의 저력이 만만치 않다.
미국전도 쉽게 이긴 경기는 아니었다. 에이스 양현종은 1회부터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미국 타자들은 인내심을 발휘했다. 빠른 공은 물론이고, 의외로 변화구도 잘 받아쳤다. 유망주들 답게 거침 없는 플레이를 했다. 다행히 1회 김재환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추가점도 순조롭게 나왔다. 그러나 미국은 끝까지 한국을 위협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왔던 이영하는 "선구안이 좋더라. 확실히 승부하기 까다로운 느낌이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남은 상대팀들도 쉽지 않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대만전은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김 감독은 "대만이 예전에는 수비가 약했는데, 탄탄해졌다. 슈퍼라운드에 올라온 팀들은 모두 우승 자격이 있을 정도로 강하다"고 했다. 대만은 11일 멕시코전에서 0대2로 패했다. 타선 불발이 아쉬웠지만, 기대 이상의 마운드를 뽐냈다.
한국이 세 번째로 만나는 멕시코도 복병이다. 예선 라운드 A조에 속했던 멕시코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마운드가 탄탄하다. 미국은 예선 라운드에서 10홈런을 뽑아내는 등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멕시코 투수진은 미국을 6안타(2홈런)-2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즐비하다. 대만전에서도 불펜 총동원 끝에 무실점. 결승행을 향한 고비다. 다만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다면, 부담을 덜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마지막 상대인 일본은 말할 것도 없다. 김 감독은 "일본은 한 선수를 경계한다고 되겠나. 선수층이 워낙 좋다. 사회인 야구팀으로 나와도 좋은 팀이다"고 경계했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
“애인과 커피 마시고 욕실 갔다가” 유명 배우, 향년 57세 별세..갑작스러운 죽음 전말 -
'80세' 윤복희, "자식 없지만 아들은 있다" 충격 고백...두 男배우 정체는 -
'이혼위기 고백' 야노시호, 추성훈과 소통 어떻길래 "고릴라와 말하는 느낌" ('편스토랑') -
'47세 최고령 산모' 한다감, 임신발표 후 또 충격 변화..."완전 개명했다" -
'임신 8개월' 남보라, "아기 점점 내려와" 터질듯한 D라인...만삭 사진 공개 -
전청조, 교도소 근황..“웃통 벗고 여성 수감자에 들이대” 재소자 증언 -
카리나 초밀착 의상 게시물에 지드래곤 ‘♥좋아요’..이미 한번 호흡 맞춘 인연 재조명 -
쥬얼리 이지현, 식스팩 몸매+미용사 전향 '충격 근황'..."복근 살아돌아왔다"
- 1.무슨 야구 선수가 다리에 쥐가 날 때까지...'철인'도 쓰러지는구나, 그 투혼이 LG 살렸다
- 2.땅볼 놓치고 뜬공 또 놓치고…홀린듯한 오지환 돌글러브 → LG 공포의 9회말, 4G 연속 '악몽' 꿀뻔 [SC포커스]
- 3.'서정원의 절친 글라스너가 먼저 웃었다' 日 국대 가마다 1골-1도움 MVP급 맹활약! 크리스털 팰리스, 샤흐타르 3-1 완파 유럽컨퍼런스리그 결승 진출 유력
- 4.'민재형, 제가 먼저 떠날 거 같아요' 日 국대 이토 히로키, 여름 이적 '그린 라이트'..미토마의 브라이턴 합류 가능
- 5."제 꿈은 월드컵 심판입니다"…KFA, 미래세대 심판 아카데미 통합 오리엔테이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