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가 주관한 '2019 김치요리 경연대회'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최근 재점화되고 있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미식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통식품의 변신'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오프닝 행사로는 미래의 소비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 형성교육과 '김치불고기 피자'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인 '2019 김치 마스터셰프 콘테스트'는 조리·식품 전공자 및 경력 2년 이상의 전문 셰프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대회 결과, 내·외국인 전문가 및 일반인 심사위원 평가를 토대로 해 본선 진출 10개 팀 중 총 4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에는 2016년 독일 이카 올림픽(IKA Culinary Olympic) 금메달 수상, 2017년 프랑스 보퀴즈도르(Bocuse d'Or) 본선 진출의 경력을 가진 올라 김치(Hola Kimchi, 황원규·도광민)팀이 '김치마라탕'과 '유자머랭케이크' 요리로 수상했다.
이밖에 입상팀 가운데 유일한 고등학생 팀 무아도취(최다빈·이현지)와 같은 호텔 주방에서 일하는 선후배 요생요사(현재국·최지승)팀은 뛰어난 창의성과 상품성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직 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김치의 무한한 변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발효과학의 정수인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에서 더욱 사랑받는 음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대회의 주관을 맡은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어린이 김치요리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의미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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