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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감쪽같은 그녀'는 72살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는 할매의 인생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가 등장, 티격태격 하루를 보내지만 어느 순간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로 자리잡아가는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과속스캔들'(08, 강형철 감독) '형'(16, 권수경 감독) '그것만이 내 세상'(18, 18, 최성현 감독) 등 생판 남으로 살던 이들이 하루아침에 가족이 돼 겪는 이야기로 관객의 공감을 샀던 작품에 이어 '감쪽같은 그녀' 역시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성격 차이로 겪는 갈등 속에서 진정한 가족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려 세대 불문 보는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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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나문희는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됐다.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무겁지 않게 많은 생각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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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까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에 대한 작품을 많이 하지 못했다. 작품을 이해하는데 오래 걸리고 어려움은 없었다. 아이를 잘 돌보고 애어른 같은 캐릭터를 연기할 때 실제로 비슷한 면도 있다. 아기를 좋아하는데 그런 실제 내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나문희, 김수안, 그리고 천우희 등이 가세했다.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허브'의 허인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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