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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투수진도 무너졌지만, 한 점도 따라붙지 못한 타선 부진이 더 뼈아팠다. 김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상대 팀에 모든 면에서 졌다. 경기를 매일 이길 순 없다. 진 경기는 빨리 잊어야 한다"고 밝혔다. 떨어진 타격감과 타순 변화에 대해선 "13일~14일 경기 없으니 편하게 쉬면서 타격코치와 상의해서 멕시코전 라인업을 들고 나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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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박병호 대신 최 정(SK 와이번스) 카드를 주전으로 꺼내 드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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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 정을 기용할 경우 포지션 대이동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박병호를 대타요원으로 뺄 경우 1루수 백업은 김현수(LG 트윈스)와 황재균(KT 위즈)이 가능하다. 김현수가 백업 1순위라고 보면 또 다시 김현수가 서 있던 좌익수에 다른 선수가 필요하다. 이 자리는 줄곧 지명타자로 나선 김재환(두산 베어스)의 주 포지션이다. 이렇게 되면 최 정이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게 된다. 김 감독이 최 정을 주전 3루수로 기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게 될 경우 포지션 세 곳이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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