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는 라몬 칼데론 레알 마드리드 전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무단퇴근' 이슈와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12일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와 인터뷰에 나선 칼데론 전 회장은 우선 호날두가 지난주말 AC밀란전에서 후반 교체된 뒤 경기가 끝나기 전 '퇴근'한 건에 대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위대한 선수는 교체되길 바라는 않는다"고 옹호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 레알 선수인 호날두가 이탈리아에서 비난을 받는 걸 지켜본 칼데론 전 회장은 지난해 여름 레알를 떠난 선택이 "실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구단에서 호날두에게 사실상의 이적 압박을 넣었다. 호날두는 (페레스)회장이 연봉 500만 유로 인상 제안을 거부한 상황에서 네이마르 영입설을 접했다. 구단은 경력 마지막 단계에 이른 호날두에 대한 1억 유로 오퍼를 받은 상태였다. 그러한 액수를 제시할 구단이 또 나타나지 않을 거로 여겼을 것이다. 상황이 얽히고설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훌륭한 클럽을 택했다. 그곳에서도 많은 골을 넣고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길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미 마드리드에서 모든 우승컵을 차지했다. 팬의 사랑을 받은 레전드였다. 잔류가 최상의 옵션이었다"고 말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무릎 상태 때문에 2경기 연속 교체로 불러들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무릎에 문제가 없다는 듯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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