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순위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가 불 붙었다.
경찰은 Mnet 대표이자 CJ ENM 부사장인 신 모씨를 피의자로 입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신씨는 Mnet 개국공신이자 CJ ENM 그룹 내 2인자급인 CJ ENM 음악콘텐츠 부문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 학교' 등 오디션 프로그램 총책임자이기도 하다. 경찰은 신씨가 순위 조작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들여다 보고 있다.
경찰은 혐의점이 확인되면 신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조작의혹에 관련해 10여명을 입건, '프듀X' 연습생들을 불러 조작 정황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를 진행한다.
5일 구속된 안준영PD와 김용범 CP는 '프듀X'와 '프로듀스48'의 조작을 인정함에 따라 1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팬심은 엇갈렸다. 부당하게 데뷔조에 합류한 멤버를 방출해야 한다는 쪽과 멤버 전원을 지지한다는 쪽으로 나뉘어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CJ ENM이 국민 프로듀서 앞에 진실을 밝히고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가공되지 않은 원데이터를 공개하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그러자 엑스원 재정비요구 팬연합은 "현 11명 멤버들로 활동을 강행한다면 이미지 회복은 불가능하다. 순위조작 멤버 방출 및 정당한 데뷔조 멤버들의 활동을 보장, 국민 프로듀서들과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이즈원 팬연합은 "멤버 전원을 지지한다"는 취지의 성명문을 내며 다른 행보를 보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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