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15일 몬테네그로전은 유로예선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872년 스코틀랜드와의 첫 A매치로 시작된 '삼사자 군단'의 기나긴 여정이 어느새 1000경기에 임박했다. 현재 대표팀 에이스 라힘 스털링(맨시티)이 동료 조 고메즈(리버풀)와의 충돌로 결장하게 될 몬테네그로전이 1000번째 A매치다. 지난 147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숫자로 정리하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잉글랜드는 999경기를 치르면서 568번 승리하고 190번 패했다. 2188골을 넣고 984골을 허용했다. 승률은 57%다. 그 많은 A매치 경기에도 잉글랜드를 세계 정상으로 이끈 건 1966년 자국 월드컵 결승전 1경기라는 것도 놀랍다. '성지' 웸블리에서 가장 많은 288경기(구 웸블리 223경기)를 개최했다.
A매치 출전 경기수는 피터 쉴튼(125경기) 웨인 루니(120경기) 데이비드 베컴(115경기) 스티븐 제라드(114경기) 바비 무어(108경기) 순이다. 총 1244명의 선수가 잉글랜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불가리아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데뷔한 타이론 밍스(애스턴 빌라)가 '1244호'다. 로버트 바커(당시 허트포드샤이어 레인저스)가 '1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1071호'다. 지금까지 대표팀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클럽은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78명이다. 리버풀(74명) 빌라(74명) 에버턴(68명) 맨유(67명) 아스널(63명) 맨시티(49명)를 앞지른다. 토트넘은 11월 A매치 명단에도 해리 케인, 해리 윙크스, 대니 로즈 등 3명을 배출했다.
루니는 잉글랜드 역대 최연소 득점기록과 최다골 기록을 모두 보유했다. 2003년 9월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득점할 때 나이가 17세317일이었다. 첫 골을 시작으로 은퇴하기 전까지 53골을 선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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