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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안녕하세요~ 신인 트롯 가수 유산슬입니다"라는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박희진이 "개그맨 유재석 씨를 닮은 것 같은데 혹시 롤모델이 유재석 씨냐"고 질문하자 그는 머뭇 머뭇거리다가 "제가 바로 유재석입니다. 제 의사와 상관 없이 트롯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면서 "많은 이들이 찾는 유산슬같은 존재가 돼라, 맛깔나는 노래를 하라"는 의미라고 예명에 담긴 의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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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를 뽐내보라는 주문에 유재석은 "갑작스럽게 데뷔를 하다보니 연습생 시절을 못 겪어서 개인기가 없다"고 답했다. "압구정역 5번 출구를 라이브로 불러보라"는 박희진의 제안에 유산슬은 "압구정이 아닌 합정역 5번 출구"라고 정정하며 면박을 줬고 박희진은 폭소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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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로서의 고민을 묻는 질문에 유산슬은 "제 의지와 상관없이 트로트에 발을 들여 여기까지 오게 됐다. 모르는 상태에서 출연까지 하게 되어 당혹스럽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박희진은 "백지인 것처럼 겸손하게 가야한다, 시키는 거 다 하는 게 신인의 자세다"라고 운을 뗀 뒤 "유재석은 정말 착한 사람이다, 욕 하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다"면서 "이번 앨범도 반드시 대박날 것"이라고 덕담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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