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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 박주홍이 질롱코리아 선수 명단에 들어가자 많은 이들이 놀랐다. 롯데 자이언츠의 노경은을 제외하고는 1군 경력이 가장 많은 투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간절했다. 더 잘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박주홍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하며 "구단에서 제의를 했을 때 바로 가겠다고 했다"라며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고 작년에도 그랬다. 질롱에 가서 조금이라도 성장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박주홍은 지난해 2차 2라운드로 입단해 첫해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2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8.68을 기록한 박주홍은 올시즌은 초반 선발 요원으로 나섰지만 부진했고, 이후 중간 투수로 활약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성적은 29경기(6경기 선발) 등판, 4패 평균자책점 7.98이었다.
"컨트롤이 별로 좋지 않다. 직구, 변화구 모두 컨트롤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한 박주홍은 "지금 던지는 변화구를 정확하게 던질줄 알아야 새 변화구도 던질 수 있다. 지금 던지는 변화구라도 완벽하게 하고 싶다"고 했다. 가장 완벽하게 다듬고 싶은 구질로는 체인지업을 꼽았다.
호주리그를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작년에 몇번 봤는데 선수들 힘도 좋고 공도 빠르더라"라며 "경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실력을 갈고 닦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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