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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틀리'가 내 음악의 전환점이다. 그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음악을 했다. K-POP이지만 충분히 팝적인 오래인 것 같아서 '솔직히'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 데뷔 후 5년 정도 중간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많은 고민과 시도와 토론을 거치며 느낀 건 그냥 에릭남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해야 그게 에릭남의 음악이 된다는 걸 느꼈다. 누구한테 맞춰서 앨범을 내도 듣는 분들께나 나에게 모두 공평하지 않은 일 같았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색을 만들고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뷔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할 때도 발음, 감정 전달이 안된다고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럴 때 무대에 서면 노래를 한다기 보다 수학 문제 풀 듯 하는 느낌이 많았다. 이렇게 할 거면 안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가끔 들었다. 곡을 쓰고 발표하면 '너무 백인음악 같다'는 말씀도 많았다. 하지만 작년부터 이게 에릭남의 색이자 음악이라고 밀고 나가는 게 맞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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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많이 아쉬웠다. 음악에 대한 고민을 오래 해오면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그게 복합적으로 큰 스트레스와 고민이 됐다. 나뿐 아니라 주변에 같이 계신 분들도 같이 고민했다. 방송은 있는대로 그냥 보여 드리는 게 맞는 것 같고 인터뷰는 그냥 받아들였다. 재미있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나도 칭찬을 많이 받다 보니 기분좋게 잘할 수 있다. 방송도 나한테 맞는 방송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 사람들이 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원하시는 대로 보시면 된다. 대신 내가 주장하는 건 가수 에릭남이다. 그걸 어필할 수 있게 자주 앨범을 내고 음악을 더 들려드리는 일이다. 더 나아가서는 음악 예능을 통해 더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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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1에릭남은 아직 감사하다. 처음에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네이버에 가구를 쳤는데 소파가 나왔다. 이해가 너무 안됐다. 그때 매니저 형한테 물어봤다. 감사한 수식어인 것 같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신 것 같다. 그 기대를 충분히 채울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영향력을 주려 한다.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실수를 하면 안되고, 그런 일이 없길 바라며 조심할 거다. 그런 일 없을 겁니다. 크게 그런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그러진 않는 것 같다. 최대한 오해가 생길 수 있는 걸 피하려고 하는 편이다. 나가 잘못을 하던 안하던 오해로 논란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게 나한테도 편한 것 같다. 좀더 어릴 때는 너무 재미없는 삶이라고 생각한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조용히 안전하게 사는 게 좋은 것 같다. 몸이 안좋거나 할 때도 있지만 누구든 마주쳤을 때 그 사람한테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일 수 있다. 그걸 안좋게 마무리하기 보다는 아무리 힘들고 안 좋을 때도 인사라도 해드리려고 하고 좋게 생각하려 한다. 나도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친동생이나 가족한테도 화를 내지 못한다. 내가 오해를 한건지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조심스러워지고 대화로 풀게 된다. 어릴 때부터 독립적으로 혼자 움직여야 했다. 오해나 불편한 상황이 많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그걸 극복하려는 게 몸에 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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