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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현장에서 지켜본 벤투호의 경기는 무기력 그 자체였다. 레바논 반정부 시위에 따른 무관중 경기, 익숙지 않은 잔디상태, 시차, 기후 등의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야겠지만, 피파 랭킹 91위팀을 압도하지 못했다는 건 문제가 있다. 전반 초반 이재성의 슈팅과 후반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를 때린 황의조의 헤더 정도를 제외하면 상대를 위협하는 장면이 없었다. 오히려 상대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과 프리킥, 그리고 역습 상황에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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