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본격 가동됐다.
지난 5일 원소속구단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를 받은 10명의 FA 가운데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트윈스)와 내야수 호세 어브레이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를 수락했다. 두 선수는 일단 원소속 구단과 1년 1780만달러에 계약한 뒤 내년에 FA를 다시 선언, 장기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QO는 2012년 도입된 제도로 보상 지명권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QO를 제시했는데 해당 선수가 거부하고 다른 팀과 계약하면 다음 연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받아 행사할 수 있다. QO 금액은 해당 시즌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으로 산출된다. 올해는 지나해보다 10만달러에서 감고한 1780만달러로 책정됐다.
오도리지는 올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59이닝을 던져 15승7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ㅎㅆ다.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면서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그러나 이번 오프시즌 FA 시장에는 류현진,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 등 거물급 선발 투수들이 즐비해 전략상 미네소타에서 1년을 더 뛰기로 했다.
어브레이유는 올해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4리, 33홈런, 123타점의 특급 성적을 냈다. 어브레이유는 내년이면 33세가 돼 평균 연봉 QO에 이르는 수준의 계약이 힘들다고 판단, 화이트삭스에 남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콜과 스트라스버그는 원 소속구단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와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임할 예정이다. 둘 다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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