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프리미어12 순위표가 얽히면서 다른 팀들을 응원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맞대결에서 브렌트 루커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3대2로 이겼다. 이로써 미국은 2승3패를 기록했다. 올림픽 출전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대만은 1승3패를 기록하면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호주와의 최종전을 잡고, 다른 팀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멕시코전에서 이기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16일 일본전의 부담도 덜 수 있다. 멕시코전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대만을 잡은 미국이 이번에는 한국을 응원한다. 한국이 멕시코를 이기면, 두 팀이 나란히 3승2패를 기록하게 된다. 한국은 승자승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 미국은 3·4위전에서 멕시코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선 멕시코의 패배를 바라야 하는 상황.
스캇 브로셔스 미국 감독은 "한국과 멕시코 경기는 우리에게 중요하다. 한국이 이겨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호주-대만전 결과에 따라 3위 결정전에 갈 수도 있다. 올림픽에 갈 가능성도 남아있다. 동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셔스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봤다. 실제로 그렇게 됐다. 대만 선발 투수(우성펑)가 훌륭했다. 홈런을 만들어 역전한 점이 좋았다"고 했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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