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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각 국의 심판들이 모이는 국제대회에선 스트라이크존이 다소 넓게 형성된다. 한국은 11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들쑥날쑥한 일본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 고생했다. 선발 양현종은 계속되는 볼 판정에 1회부터 흔들렸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고 5⅔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제 몫을 해냈다. 힘 있는 미국 타자들을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마무리 투수 조상우도 고전했다. 그는 "국적을 떠나 일관성 있게 봤으면 좋겠다. 자꾸 스트라이크존이 변하니 적응하기 힘들다"면서 "초구는 한가운데였다. 사실 안 잡아줬을 때, 화나는 걸 자제해야 한다. 어제는 너무 안 잡아줘서 화가 났다. 평소 마운드에서 티를 안 내려고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신경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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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타격 코치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김 코치는 "이번 대회 심판들의 스트라이크존이 넓다. 어제 멕시코-일본전에서도 스트라이크존이 넓었다. 그것도 크다. 선수들이 예민해진다. 위, 아래에 양 사이드까지 넓게 주면 부담감이 있다. 그래도 국제대회에선 그것도 이겨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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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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