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얼굴 변경부터 복권 당첨까지, '괴팍한 5형제' 멤버들이 가장 바라는 소원은 무엇이었을까.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에서는 가수 황치열이 객원 MC로 출연했고 2부 게스트로 솔비와 허영지가 나섰다.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인 '괴팍한 5형제'의 이날 주제는 '지금 이 순간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이었다. 평생 건강 보장, 20년 젊어지기, 평생의 짝 만나기, 100억 복권 당첨, 얼굴 변경 가능 등의 소원을 줄 세웠다.
박준형은 '얼굴 변경 가능' 소원에 대해 말하며 어린 시절 상처에 대해 말했다. 미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어릴 때 인종 차별을 당해서 백인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어차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자체를 최고로 만들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또한 '20년 젊어지기'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는 "우리 아이가 22살이 되면 내가 70세"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박준형은 "아이 덕분에 매일이 크리스마스 같다"며 딸바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황치열은 자신의 얼굴과 몸에 만족해 '얼굴 변경 가능' 소원은 원하지 않을 뿐 아니라 '100억 복권 당첨'도 자신에게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이 이미 많이 벌었기 때문 아니냐고 하자 황치열은 "돈을 보고 하면 이 일을 절대 못한다. 좋아서 열심히 하다 보니 돈이 쌓여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돈이 쌓여 있냐"며 "(서)장훈이 형도 돈이 쌓여있다는 이야기를 안한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진혁은 '평생 짝 만나기'를 순위 중 가장 마지막으로 언급하며 "일단 일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굴 변경 가능'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원빈 선배님 얼굴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딱 한 번 해봤다. 자선활동 하는 사진을 봤는데, 안 씻고 꾀죄죄한 모습인데도 너무 잘생겼더라"고 말하며 욕심을 냈다. 하지만 그의 1위 소원은 '100억 복권 당첨'이었다. 이 소원을 1위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부모님을 도와드리고 싶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김종국과 서장훈은 '평생의 짝 만나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를 디스했다. 김종국은 "평생의 짝을 만났어도 다시 만나야 하는 수도 생긴다"며 서장훈을 자극했다. 서장훈은 "'평생의 짝 만나기'는 마음 속 1위"라며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두 칸밖에 안 쓴다"라며 김종국의 자린고비 습관을 저격, 평생의 짝을 만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종국은 "두 겹은 안 찢어진다"며 때 아닌 화장지 강도 논쟁을 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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