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일본 도쿄돔에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최종전. 관중석에서 한 일본팬이 욱일기를 든 장면이 보였다. 욱일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전범기로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일본의 스포츠 경기에서 욱일기가 등장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날 두 팀의 라이벌 매치를 맞아 만원 관중이 야구장을 찾은 상황.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식 항의했다. 하지만 KBO 관계자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WBSC에서는 지금 분쟁 상황이 아니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이는 금지하지 않은 사항으로 제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KBO는 "현재 국민 정서 등 우리의 뜻을 충분히 얘기했다. WBSC에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달라는 내용을 일본프로야구(NPB)측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WBSC 측에서는 'NPB와 방송사 측에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영상이 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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