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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이틀 연속 '한일전'이 열리게 되면서 '타격전'이라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보통 에이스급 투수들이 줄 지어 나오는 국제대회에선 대량 득점이 어렵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은 15일 경기로 일찌감치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 17일 결승전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무작정 총력전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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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발 투수는 '깜짝 카드' 이승호. 이승호는 경기 초반 연속 안타로 흔들렸다. 수비도 아쉬웠다. 0-1로 뒤진 3회초에는 황재균이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4회 무너졌다. 무사 2루에서 마루 요시히로의 희생 번트가 내야 안타로 변모했다. 이후 3연속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강한 투수들을 일찍 낼 수도 없는 상황. 이용찬을 투입했으나, 승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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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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