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페르클라시코' 후폭풍이 거세다. 아르헨티나에 패한 브라질의 수비수 티아고 실바는 결승골 주인공 리오넬 메시와 심판을 겨냥했다.
실바는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을 0대1로 마친 뒤, "메시는 경기를 지배하길 바랐다. 우리 선수 둘을 걷어찼지만, 심판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주심에게 항의를 하자 그냥 웃더라"라고 격노했다.
이어 "메시는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얻는 동작으로 심판을 압박했다. 경기를 컨트롤하고, 심판의 판정에 관여하길 바라는 것 같았다"며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주심들이 엄격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으로 득을 보지 못한다. 그와 달리 메시를 존경하는 심판들은 그의 편을 들어주길 바라는 것 같다. 네이마르가 뛰지 못한 게 우리에겐 불이익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2019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심판 판정과 대회 주최측을 향한 강도높은 비난으로 A매치 3개월 출장정지를 받았던 메시는 복귀전이었던 브라질전에서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반 13분 페널티 상황에서 그가 찬 공이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에 막혔지만, 튕기어 나온 공을 침착하게 다시 밀어 넣으며 아르헨티나에 귀한 승리를 선물했다.
브라질은 경기 중 패배뿐 아니라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향한 메시의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가 더해져 분노하고 있고, 아르헨티나는 '역시 메시'라며 메시를 찬양하는 분위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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