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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는 정복동 사장님이지만 리더는 젊은 와룡인 바로 나"라며 한껏 어깨가 올라간 그 때, 진상 고객들이 몰려왔다. 무논리와 막말로 일관하는 그들을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시험대"라 생각하며 잘 해결하려 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그들을 당해낼 도리가 없었다. 그때 양쪽 관자놀이에 소주병을 끼고 '옴마니반메훔'이라 적힌 띠를 머리에 두른 정복동이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등장했다. 그리고는 좀비같은 외모와 함께 그들보다 더한 막말로 진상고객을 단숨에 제압했다. 문석구는 역시 정복동이라며 칭송했지만, 그마저 한방에 보내버린 정복동. 3일 천하였던 '문석구의 난'은 그렇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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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훈훈한 기운이 감돌던 천리마마트에 인턴사원 권지나(연우)가 등장하며 새로운 긴장감이 샘솟았다. 출근 첫날 문석구에게 대뜸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묻고는 잘생겼다는 칭찬까지 쏟아내며 당돌하고 발랄한 매력을 뿜어낸 그녀. 권영구(박호산)와의 다정한 모습까지 포착됐고, 그녀를 보는 정복동의 눈빛 역시 심상치 않아,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지나는 천리마마트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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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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