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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박철우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안드레아 산탄젤로가 공격을 이끌어갔다. 한국전력의 리시브 불안과 세터 김명관-주포 가빈 슈미트와의 호흡 문제까지 겹치면서 삼성화재는 세트 중반 15-9, 6점차까지 앞서며 손쉽게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세트 중반부터 공재학 등의 활약 속에 리시브 안정을 찾아갔고, 김명관의 몸놀림까지 살아나면서 추격전을 전개, 24-23까지 따라붙었다. 삼성화재는 손태훈의 속공으로 세트스코어를 채우면서 1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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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선 공기가 바뀌었다. 한국전력은 6-8로 뒤지던 시점부터 삼성화재의 느슨함을 파고들면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한국전력은 김인혁의 서브 에이스와 가빈의 백어택 성공을 묶어 13-10까지 앞서갔다. 삼성화재는 산탄젤로의 활약 속에 휴식을 취했던 박철우가 나서면서 다시금 흐름을 잡았고, 김준용의 연속 블로킹 성공까지 더해지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23-23 동점에서 김인혁, 가빈의 공격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승부를 4세트로 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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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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