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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008년 두산 베어스 재임 시절, 베이징올림픽 야구 감독으로 선임됐다. 당시 한국은 2008년 3월 최종 예선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 감독은 "그 때는 첫 경기부터 이상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이겼다 싶은 경기에서 역전을 당했다. 만만하다고 생각했던 중국을 상대로 승부치기를 하기도 했다. 정말 마음 편한 경기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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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이 지난 지금, 김 감독은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전임 감독제가 시행됐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팀을 이끌었던 선동열 감독이 사퇴했다. 김 감독이 그 바통을 이어 받아 지난 1월 전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새로운 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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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에서 세대 교체와 함께 2연패를 노린다. 당시 김 감독과 베이징올림픽을 함께 했던 김현수와 김광현은 최고참으로 올라섰다. 여기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강백호(KT 위즈) 등 젊은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는 확 바뀌었다. 세대 교체 속에서도 김 감독은 흔들림 없이 팀을 지휘했다. 대만에 완패를 당하는 등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마지막 순간에 웃었다.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팀워크를 앞세워 가장 큰 목표였던 '올림픽 출전'이라는 과제를 풀어냈다. 이제 김 감독의 시선은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으로 향한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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