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유퉁이 33살 연하 몽골인 아내와 사실혼 관계를 청산했다. 아내가 2년 전 몽골 현지 남성과 재혼한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유퉁의 결별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퉁은 지난 2017년 2월 8번째 결혼식을 올린 모이(29) 씨가 몽골 현지 남성과 재혼한 사실을 확인했다. 결혼 당시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로, 두 사람 사이에는 9살 된 딸 미미가 있다.
유퉁은 "지난 10월 말에서 11월초까지 몽골에 다녀왔다. 딸 미미의 겨울 옷 을 한 가득 사고 노트북과 최신형 휴대전화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며 "그런데 한국에 돌아온 후 미미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는 연락을 받았다. 모이는 전화가 안 되어서 확인해보니 몽골 남자와 재혼을 했다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이 재혼한 것이 벌써 2년이 됐다고 하니 그 부분이 원망스럽다. 그것도 모르고 살아온 내 자신에 대한 원망이다. 미미의 학비는 이후에도 내가 보내주기로 했고, 현지의 전원주택과 아파트는 위자료로 줄 생각"이라며 "모이가 재혼한 남자와 한국에 들어와 취업을 했다가 추방된 듯 하고, 재혼남은 한국에 여전히 불법 취업을 하고 있는 듯하다. 미미를 데려올 방법과 경제적 여건 마련이 급선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유퉁의 결혼, 이혼사는 파란만장하다. 유퉁은 지난 1975년, 17살의 나이로 2살 연상의 여성과 첫 번째 결혼을 했다. 세 차례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후 1995년 15살 연하 비구니와 네 번째 결혼을 했다. 이후에도 20살 연하 여성, 29살 연하 몽골인 여성과 다섯 번째, 일곱 번째 결혼을 한 유퉁은 모이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8번째 결별 보도가 난 후 유퉁을 향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유퉁은 "지금 필리핀 팔라완에 간다. 슬퍼할 시간이 없다. 한국에서, 필리핀에서도 레스토랑 사업에 성공해 미미도 데려오고 이번 위기를 극복할 힘도 얻어야 한다.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악플 다는 분들을 바꾸는 길"이라고 덤덤하게 밝혔다. 이어 모이 씨에 몽골 현지의 자신 소유의 전원주택과 아파트를 줄 생각이라는 유퉁. 유퉁은 "내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고, 나를 가장 마음 아프게 여인도 미미엄마인 듯하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미미엄마가 지금 몽골 남자가 혼인 신고된 상태라는 연락을 받았다. 남자의 한국 취업을 돕고, 돈도 필요해 벌인 일이라더라. 그 남자는 한국서 불법체류 상태라 이혼 신고도 할 수 없단다. 한국에도 올 수 없단다"라며 아내를 위해 사실혼 관계를 청산했다고 덧붙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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