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송인 유퉁(62)이 생애 8번째 이혼을 경험했다.
유퉁은 최근 32세 연하의 아내 '모이'와의 지난 2010년 처음 만난 이래 약 10년만에 사실혼 관계를 청산했다. 둘 사이에는 9세 딸이 있다.
그 사연도 놀랍다. 유퉁은 지난 2017년 3월 부산 서면 시민공원에서 모이씨와 결혼했다. 당시 61세였던 유퉁의 8번째 결혼이었다. 결혼 당시 유퉁은 "7번째 아내와의 이혼 절차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현재 부인과 딸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모이씨가 2년전 몽골 현지 남성과 재혼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는 것. 유퉁은 몽골 현지의 주택과 아파트는 위자료로 주되, 딸 미미를 데려올 계획이다.
유퉁은 19세 때인 1975년, 2세 연상의 여성과 첫 결혼을 했다. 유퉁은 첫 아내와 이후 3번의 이혼과 재혼을 반복했다. 둘 사이에는 아들이 있었다.
유퉁은 1995년 15세 연하의 비구니 스님과의 4번째 결혼으로 장안의 화제가 됐다. 유퉁은 그 인연으로 한동안 불교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3년여만에 이혼했다. 2000년에는 20세 연하의 대구 출신 일반인과 결혼, 3년간 인연을 이어갔지만 결국 헤어졌다.
2004년에는 KBS '도전 지구탐험대'에서 만난 29세 연하 몽골인 아내와 결혼했다. 당시 유퉁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모가 나보다 3살 연하"라며 멋적게 웃은 바 있다. 하지만 결혼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번에 사실혼 관계를 청산한 아내 '모이'와는 2010년에 처음 만났다. 아내는 1989년생으로, 1957년생인 유퉁보다 32세 연하다. 두 사람은 2010년 처음 만나 사실혼 관계에 돌입했다. 역대급 나이 차이인데다, 아내의 뛰어난 미모 덕분에 두 사람은 결혼 전부터 수차례 방송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유퉁은 "장모와 12살 차이가 난다. 우리처럼 영혼의 사랑을 하면 나이가 안 보인다"고 주장했었다.
유퉁은 2013년 3월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관계 악화로 무산됐고 이듬해 2월 결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5년 재결합, 이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유퉁은 1987년 영화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로 데뷔한 배우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여명의 눈동자', 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2', '꽃을 든 남자', '인연', '조폭마누라2' 등에 출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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