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른 시즌보다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다"
승장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의 말이다.
서울 삼성은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전주 KCC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68대6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서울 삼성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경기 뒤 이 감독은 "시작이 좋지 않았다. 김준일 김동욱 등의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교체도 빨리 했다. 실책도 많았다. 준비했던 수비가 되지 않았다. 생각보다 3점슛을 많이 내줬다. 특히 KCC 송교창에게 3점슛을 많이 내줬다. 하지만 그 뒤로 전체적인 수비가 좋아졌다. 우리도 좋지 않았지만, KCC도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 같다. 마지막에 어려운점이 있었다. 힘든 경기였는데 주말 두 경기를 다 이겼다. 다른 시즌보다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이관희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잘 했다. 라이벌인 이정현과의 대결이었다. 경기 전에 이관희에게 '경기 하자'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라이벌이 있으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 경쟁할 수 있는 선후배 관계다. 그런 라이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델로이 제임스의 수비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수비 센스는 믿는다. 돌파 능력이 있다. 마지막에 무리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마무리 능력을 보고 뽑았다. 최근 마무리 능력까지 보여줘서 좋다. 속공 기회를 많이 잡았다. 우리가 선발한 의미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20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돌한다. 이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원주 DB와 경기를 치른다. 현대모비스가 활동량이 많아진 것 같다. 그 활동량을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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