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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BO 2차 드래프트가 열린다. 각 팀이 작성한 보호선수 40인에 묶이지 않은 선수들을 지명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기회. 히어로즈는 그동안 2차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가장 많이 뽑지 않은 구단이었다. 선수 지명시 원 소속 구단에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을 내야한다. 키움은 2차 드래프트가 처음 열린 2011년 한 명의 선수도 지명하지 않았다. 1라운드 지명을 포기할 시, 이후 라운드 지명권은 자동 박탈된다. 2017년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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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는 그동안 많은 선수들을 떠나보냈다. 좋은 자원들을 보유하면서 하위권 팀들의 타깃이 됐다. 매 드래프트에서 4명 이상의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쏠쏠한 재미도 봤다. 2015년 1라운드로 지명한 내야수 김웅빈(전 SK 와이번스), 2라운드 지명 투수 양 현(전 두산 베어스)은 올해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지난 9월 제대한 김웅빈은 시즌 막판 타격 능력을 인정 받았다. 포스트시즌 '조커'로 낙점됐을 정도. 언더핸드 투수 양 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도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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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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