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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태준은 회계직원의 소재부터 파악하려 했지만, 불법 선거자금 수사 당시에도 사라져 조사하지 못했던 그녀였다. 이때 여러 의원실에서 일해왔던 경력을 지닌 양종열(조복래)이 누구보다 먼저 그녀와 접촉했다. 그는 회계직원이 도박 빚 때문에 선거자금을 빼돌린 사실까지 알아내 검찰 조사에서 장태준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도록 입단속까지 시켰다. 양종열은 대가로 보좌관 자리를 요구했고, 여러모로 의심쩍은 인물이었지만 장태준은 그를 채용했다. 장태준의 뒤를 캐고 다녔던 양종열이 그의 의원실에 입성한 이유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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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영(신민아) 또한 이창진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노동환경개선법안을 발표하려 했다. 그러나 송희섭의 사주를 받은 안현민(남성진) 의원이 동일한 내용의 법안을 먼저 발표해 선수를 쳤다. 같은 법안이 동시에 발의될 경우 논의 과정이 길어져 이번 회기에 법안 통과가 어렵다는 점을 이용한 송희섭의 작전이었다. 이에 화학물질 유출 사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더 강하게 압박하기로 한 장태준. 이를 위해 강선영과 함께 가장 최근 사망한 피해자 부모의 증언을 확보했고, 이창진이 공장 주변 일대 오염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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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독사 새끼 잡으려다가 호랑이 새끼 끌어들인" 송희섭이 직접 나섰다. 장태준의 부친 장춘배(김응수)가 동네 주민에게 보궐선거 기간 중 찬조금 명목으로 청탁성 금품을 제공 받은 정황이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것. 동네잔치에서 그가 뒷돈을 받는 듯한 모습이 오원식(정웅인)의 눈에 띈 게 화근이었다. 장태준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송희섭이 만든 늪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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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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