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뮤지션 그레이와 나일론 매거진이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 된 화보 속 그레이는 무대 위에서와는 또 다른 아우라를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SNS를 통해 성장하는 '헬린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레이는 인터뷰 내내 기승전'운동'으로 '헬린이'의 면모를 뽐냈다. "제대로 운동한 지는 이제 넉 달 정도 됐다. 예전에는 운동 한 달 하면 박재범 정도 될 수 있겠다 싶었다. 뭘 몰랐으니까. 막상 해보니 몇 년 성실하게 해야 하는 거더라. 지금은 '8주 완성 운동' 그런 건 말도 안 된다는 걸 알았다."고 이야기 했다.
2015년 발매한 '하기나 해' 앨범 커버 속 일러스트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이야기도 전했다. "당시 꿈이 욕조 있는 집에 사는 거였고, 그래서 '하기나 해' 음반 커버가 내가 욕조에서 반신욕하는 거다. '꿈이 뭐야'는 옥탑방에서 살 때 만들었는데 열의와 꿈에 가득 차 있고, 패기가 넘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하기나 해'를 부르는 나는 지금의 내 모습과 인기가 영원하면 좋겠다고 한다. 요즘의 나는 '기억해' 가사에 빗댈 수 있다. '가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짱인 것 같다'는 생각이들 때가 있지 않나. 그 느낌을 항상 기억하면 좋겠고, 누군가가 기억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적었다. 예술이 멋있는 게 무언가를 남긴다는 거잖나. 그래서 '계속 기억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자' 이런 마음을 이야기 했다."고 했다.
최근 엘로, 페노메코와 함께 작업한 음원 'LOVE?'에 대해 "가사를 굉장히 현실적으로 썼다. 엘로와 페노메코가 쓴 가사를 처음 받았는데, '새벽 2시에 전화하고 설레고,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이게 사랑인 걸까, 나 미칠 거 같아' 이렇더라. 그 곡에 피처링을 해달라는데, 요즘의 나는 그 가사에 공감이 안 되더라고. 설레는 감정도 없고. 그래서 내 파트의 첫 가사가 '모든 것에 다 질려버렸어'라고 판을 딱 깨버렸다."라고 이야기 하며 로맨틱 ?던 자신의 지난 날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대세남' 곽철용 처럼 '나도 순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까지 솔직해도 되나 싶은 그레이의 TMI 인터뷰는 나일론 1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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