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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드래프트는 '흙 속의 진주'를 찾는 작업이다. 전 소속팀에서 크게 빛을 보지 못하다가 새 둥지를 찾은 뒤 만개한 선수들이 더러 있다. 이재학(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2011년), 오현택(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2017년), 금민철(히어로즈→KT 위즈·2017년), 박진우(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2017년)가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올해 2차 드래프트에서도 수준급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10개 구단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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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팀들의 시각은 내야수 및 투수 유망주 쪽에 쏠리는 모습이다. 3년 만에 가을야구행에 성공했던 LG 트윈스는 좌완 투수와 내야수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 즉시 전력감과 유망주의 성장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 대타 요원 수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플레이오프에서 고개를 숙였던 SK 와이번스는 김성현의 뒤를 받쳐줄 백업 유격수를 지켜보고 있다. 확실한 주전감이 없는 2루수 자리를 채울 선수도 영입 대상이다. 5강 경쟁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KT는 외야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 영입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한화, NC 역시 내야수 및 투수 영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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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패권을 다퉜던 두산과 키움은 보강이 아닌 유출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두 팀 모두 40인 외에도 타 팀에서 관심을 기울일만한 선수들이 수두룩하다는 평가다. 지명 순위에서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타 팀에 비해 이래저래 불리한 입장이다. 베테랑 쪽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지만, 두 팀이 외부 영입보다 육성에 포커스가 맞춰졌던 과거를 떠올려보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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