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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찬가지로 3점을 가져와야 하는 경기인데 세트마다 기복이 있었다. 빨리 극복을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리시브가 오늘 잘 돼다보니 토스하기 편했고 공격수들이 성공을 많이 해서 편안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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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들이 책임감을 많이 가졌다. 안좋은 공도 잘 처리해줘서 내가 편하게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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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로킹을 한게 아니라 공이 와서 맞아줬다고 하는게 맞는것 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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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가 상당히 길다는 것을 이제 체감한다. 힘들긴 힘들다. 그래도 이기고 있으니까 그걸로 버티는 것 같다.
키가 작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도와줘야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부분이다.
-3경기 연속 풀세트인데.
선수들도 힘들어한다. 그래도 이기니까 넘기는 것 같다.
-책임감이나 부담감은 없나.
그것보다 레프트나 비예나가 쟁쟁해서 내가 거기에 묻혀서 가는 것 같다. 안될 때도 이 선수들이 해줄거라는 믿음이 있다. 그래서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하는 것 같다.
-박기원 감독이 지난번에 안좋았던 점을 연습때 보완하려고 했다던데.
경기 끝나고 안좋았던 점을 보고 다음엔 안하려고 한다. 오늘도 안좋았던 점이 나오긴 했는데 그 전보다는 덜 나와서 공격수들이 편하게 때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공격수의 범실이 많아진다는 것은 세터가 토스를 잘못했거나 타이밍이 안맞았다는 뜻이다. 저번 경기는 많이 나왔다. 이번엔 심하게 나온거 같지는 않다.
-지난 경기를 50점이라면 오늘 경기에 점수를 준다면.
70점 정도다. 경기 운영면에서 잘 될 때 계속 가야하는데 삐걱 거리는 게 있다. 그러다보면 서로 초조해질 수 있다. 경기 감각이나 그런 부분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노력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경기에 나가고 있는 것이 행복하지 않나.
경기를 뛸 수 있고 나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한 것 같다. 선수가 경기장에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거다. 만족스러워 하는데 거기에 더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린다면 좋겠다. 운동선수가 만족하면 은퇴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안좋은 부분을 찾아서 고쳐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각오는.
경기는 이겨야된다고 본다. 어떻게 경기를 하든 마지막엔 이겨야한다고 생각한다. 이기는데 초점을 두고 한다. 라운드 전승을 노려보고 싶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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