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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선수들이 도착할 때였다. 50여명의 한국 팬들이 선수단 버스로 향했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환호성을 질렀다. 선수들은 얼굴에 웃음을 띈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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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팬들의 환호성이 나왔을 때에도 주눅들지 않았다. 역시 큰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다. 브라질이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다. 팬들이 먼저 응원을 보냈다. 선수들도 이에 힘을 냈다. 이를 악물고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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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팬들은 잠시 조용해졌다. 잠시 숨을 골랐다. 그리고 힘을 냈다. 김진수와 손흥민 등의 잇단 슈팅에 목소리를 키웠다. 결국 고대하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팬들은 '대~한민국'을 외쳤다. 0대3 완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열사의 땅에서 최고팀을 상대로 '대~한민국'을 외쳤다는 것이 의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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