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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한국팬들도 신바람을 냈다. 실점을 계속 했지만 그때마다 "대~한민국"을 외치며 힘을 불어넣었다. 패배가 확정된 후에도 팬들은 여전히 응원의 함성을 질렀다. 이들에게 0대3 완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열사의 땅에서 최고팀을 상대로 '대~한민국'을 외쳤다는 것이 의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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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위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도 있었다. 손흥민은 파비뉴와 그 자리에서 유니폼을 교환했다. 김진수(전북)는 피르미누(리버풀)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는 유니폼을 교환했다. 둘은 호펜하임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황의조(보르도)는 90분 내내 경쟁했던 마르퀴뇨스(PSG)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서로를 인정한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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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출전해 날카로운 돌파를 연거푸 보여줬던 황희찬 역시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그는 "브라질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고 우리가 도전자의 입장이었기에 즐기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실험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임했다. 좋은 것도 있었고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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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당연히 지고 싶은 감독은 없다. 0대3이라는 스코어 정도로 지면, 경기에 대해 말하기도 곤란하다. 그러나 이런 결과에 비해서는 경기 내용은 치열했다고 생각한다. 0-2에서도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찬스를 놓치면서 어려워졌다. 결과적으로 무득점으로 끝났으나 공격적으로는 잘했다. 당연히 브라질이 이길만한 경기였으나 이런 큰 스코어가 날 경기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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