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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루는 단오를 붙잡았지만, 단오는 하루를 기억하지 못했다. 앞서 단오는 갑자기 심해진 심장의 통증으로 의식을 잃었고 쉐도우에서 사망하며 자아가 삭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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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가 끝났지만, 단오는 설정값 그대로였다. 백경은 스테이지가 아닌 쉐도우에서도 자신을 '경이'라고 부르는 단오를 보고 단오의 자아가 삭제 됐음을 알게 됐다. 하루는 진미채(이태리 분)을 찾아가 "단오의 기억이 사라졌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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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단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하루는 "단오야 기억나? 정해진 이야기를 바꾸면 너도 나도 엑스트라 탈출. 우리 같이 운명을 바꿔보자"라며 앞서 단오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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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마지막으로 널 보고 싶어서 왔다. 내가 지워져도 괜찮다. 난 너만 행복하면 지금 이 순간을 기억 못해도 나는"이라고 했다. 이에 단오는 "난 시한부 여고생. 넌 이름도 없던 엑스트라 13번. 너 덕분에 내 운명이 바뀌었고, 내 하루 하루가 특별해 졌는데"라며 "이제 아무데도 안 간다며. 다시는 혼자 두지 않기로 했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하루는 단오를 품에 안은 채 "내 모든 순간은 너다. 내 마지막 장면에서도 널 기억할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단오와 하루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때 하루는 명찰에서 자신의 이름이 지워져 있는 것을 보고 불안감을 느꼈다. 이때 하루는 단오가 교복을 보려하자 단오를 끌어안은 채 "단오야. 댓가가 뭐든 괜찮아"라고 말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미술실에서 의문의 소리가 들렸고, 위기가 찾아오는 듯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돼 궁금증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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