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어하루' 로운이 사라지게 될까?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단오(김혜윤 분)이 하루(로운 분)의 기억을 되찾았다.
이날 하루는 단오를 붙잡았지만, 단오는 하루를 기억하지 못했다. 앞서 단오는 갑자기 심해진 심장의 통증으로 의식을 잃었고 쉐도우에서 사망하며 자아가 삭제된 것.
단오는 스테이지에서 백경(이재욱 분)에게 선물 받은 반지를 낀 채 "사랑의 힘 같다. 그게 아니면 이 기적을 어떻게 설명하겠냐"며 웃어 보였다. 백경은 "예쁘네"라 했고, 단오는 "당연하다. 이게 우리한테 어떤 의미인데"라며 미소 지었다.
스테이지가 끝났지만, 단오는 설정값 그대로였다. 백경은 스테이지가 아닌 쉐도우에서도 자신을 '경이'라고 부르는 단오를 보고 단오의 자아가 삭제 됐음을 알게 됐다. 하루는 진미채(이태리 분)을 찾아가 "단오의 기억이 사라졌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루는 백경에게 "내가 아니라는 거 알고 있었지? 이번 이야기는 다를거다. 단오의 설정값이 바뀌었다"면서 "그 설정값이 단오를 힘들게 한다. 진짜 단오를 찾아줄거다. 단오가 단오일 수 있도록"이라고 했다.
하루는 단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하루는 "단오야 기억나? 정해진 이야기를 바꾸면 너도 나도 엑스트라 탈출. 우리 같이 운명을 바꿔보자"라며 앞서 단오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해줬다.
이도화(정건주 분)는 단오가 심장병은 나았지만,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하루는 도하에게 "나 벌 받나보다"면서 "내 마음이 가보는대로 해볼거다. 댓가가 뭐든 가볼거다"고 했다.
하루는 단오를 찾아가 "내 이름은 너의 하루를 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은단오가 붙여줬다. 기억해줘. 너가 처음으로 불러준 내 이름 하루"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오야, 힘들면 천천히 와. 내가 갈게"라고 했다.
한편 단오는 시계 빛에 눈이 부셔하는 하루의 모습, 보건실에서 자신을 치료해주는 하루의 모습 등을 통해 어렴풋 과거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단오는 하루와 등을 마주하자 마침내 하루를 기억해냈다.
앞서 백경은 무의식 속에서도 하루를 찾은 단오의 모습에 "추억도 너도 그대로인데. 스테이지가 진짜였으면 했는데. 내 앞에서 넌 가짜였구나. 가짜인 너라도 옆에 두고 싶어 했던 나는 진짜 괴물이네"라며 아픈 속을 보였다. 이에 자신과 단오가 만나기로 한 장소에 하루를 대신 보냈던 것.
하루는 "마지막으로 널 보고 싶어서 왔다. 내가 지워져도 괜찮다. 난 너만 행복하면 지금 이 순간을 기억 못해도 나는"이라고 했다. 이에 단오는 "난 시한부 여고생. 넌 이름도 없던 엑스트라 13번. 너 덕분에 내 운명이 바뀌었고, 내 하루 하루가 특별해 졌는데"라며 "이제 아무데도 안 간다며. 다시는 혼자 두지 않기로 했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하루는 단오를 품에 안은 채 "내 모든 순간은 너다. 내 마지막 장면에서도 널 기억할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단오는 백경에게 반지를 건넸다. 백경은 단오에게 "그때도 지금도 나 너한테 괴물 같다"고 했지만, 단오는 "적어도 순정만화 '비밀'의 은단오한테 넌 그런 사람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밀'의 은단오가 너한테 고맙다. '능소화'의 은단오가 널 용서한다"라며 "난 네가 진짜 백경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진짜 은단오를 찾을 수 있었던 것 처럼"이라고 했다. 끝나 백경은 눈물을 흘렸다.
또한 단오와 하루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때 하루는 명찰에서 자신의 이름이 지워져 있는 것을 보고 불안감을 느꼈다. 이때 하루는 단오가 교복을 보려하자 단오를 끌어안은 채 "단오야. 댓가가 뭐든 괜찮아"라고 말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미술실에서 의문의 소리가 들렸고, 위기가 찾아오는 듯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돼 궁금증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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