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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동백(공효진)은 엄마로 돌아가기 위해 황용식(강하늘)과 이별했다. 동백은 엄마 정숙(이정은)에게 "용식 씨랑 그냥 잘 헤어졌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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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이'를 잡은 후 동백은 향미(손담비)의 장례를 치뤘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엄마가 좀 옆에 있어. 살아서 나한테 빚갚아"라고 이야기했다. "엄마는 죽을 권리 없다. 7년 3개월짜리 엄마다. 나 억울하고 약올라서 그깟 보험금으로 퉁 못 쳐줘. 나 엄마랑 20년 살아야겠다. 그러니까 살아서 빚갚아. 나 위해서 살아"라고 수술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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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이규성)은 옹산을 떠날 준비를 했다. 황용식에게 "살인자 아빠라도 아빠다"라며 아빠가 두고 간 안경을 챙겼고, 황용식은 '까불이'를 찾아갔다. 심신미약, 우발적 살인 등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범행을 자백하지 않던 까불이에게 아들 이야기로 말문을 연 황용식은 자백을 받았다. 까불이는 열등감이 만든 괴물이었다. 황용식은 "저는 까불이가 달게 벌 받을때까지 끝까지 간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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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은 엄마가 투병받는 병원에 같이 갔다. 알고보니 유전병으로 동백 역시 가능성이 있었던 것. 동백은 "그깟 50%이길 수 있다. 불운은 충분히 다 썼다. 이제는 기필코 행운을 받아낼 차례다"라고 했지만, "내 딸인생에 재앙이다"라는 엄마는 투석도 받지 않고 도망쳤다. 결국 동백은 황용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집에서 기다리던 동백은 집안 곳곳 엄마의 흔적을 발견했다. '엄마가 되도 엄마를 못 따라간다'라며 울었다.
한편 정숙은 병원에서 나와 홀로 여인숙에 들어갔다. 정숙은 혼자 누워 "보니까 더 살고 싶다"라며 오열했다. 이후 황용식은 동백을 데리러 와 정숙이 남긴 보험금과 편지를 건냈다.
편지에서 정숙은 남편의 폭력에 다친 동백을 홀로 데리고 나와 술집, 쪽방을 전전하며 버텼지만 힘들었다. 이에 학교에 입할 날 나이가 된 동백을 버리기로 결심했고 대포집에서 노래를 부르며 닥치는 데로 돈을 모았다. 하지만 이내 동백이 보고 싶던 정숙은 고아원을 찾았지만 이미 해외입양이 보내진 상황이었다. 이어 양부모를 찾았지만 파양이 된 사실을 알게 됐고, 겨우 찾은 동백은 미혼모로 '까멜리아' 술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정숙은 "내가 네 옆에서 참 따뜻했다. 너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훨훨살아"라며 "지난 34년 동안 엄마는 하루도 빠짐 없이 너를 사랑했다"는 마음을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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