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류현진(32)은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남기를 바란다는 소식이 연일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지난 7년간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선발투수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이미 지난겨울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연봉 1780만 달러)를 수락해 이번에는 거액 연봉에 최소 3~4년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선수 본인은 FA 시장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류현진은 시즌이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나를 좋게 생각해주는 팀으로 가고 싶다" 또는 "계약 기간은 3~4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그는 선배 추신수(37)가 활약 중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신을 노린다는 소식에 대해서도 "한국인 선수가 같은 팀에서 뛴다는 자체만으로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생활한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머무르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고 보도했다.
'MLB닷컴' 앤서니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19일(현지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을 선수인 만큼 그를 영입하는 팀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그는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머무르는 걸 선호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을 연고로 하는 구단은 다저스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세 팀이다. 다저스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최근 류현진과의 재계약을 위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이 외에 에인절스, 파드리스는 현지 언론을 통해 올겨울 류현진을 영입할 가능성이 큰 두 팀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오는 2020 시즌을 앞두고 선발투수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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